녹용 추출물로 만든 혈소판치료제…엔지켐생명과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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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은 최근 녹용에 든 단일물질을 추출해 합성한 혈소판 치료제 'PLAG'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혜경 엔지켐생명과학 경영본사 사장은 "'혈소판 감소증 치료용 조성물 및 치료방법에 관한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출원했다"고 전했다. 이 물질이 양산되면 항암치료 환자들의 혈소판 감소 억제제로서 항암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김 사장은 "PLAG는 조혈과 항암 효과를 지닐 뿐 아니라 항암치료 환자들의 혈소판 감소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비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됐다"면서 "식약처에 임상시험을 신청한 단계이며 임상시험이 완료되면 양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1999년 설립돼 지난해 9월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에 상장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20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억원과 17억원의 손실을 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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