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중소기업경영대상] (주)엔지켐생명과학, 항암제 효과 높여주는 혁신신약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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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켐생명과학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엔지켐생명과학
글로벌 신약개발기업 (주)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사진)은 범부처 신약개발 프로젝트의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이 회사는 항암제로 유발되는 호증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을 치료하는 신물질인 EC-18을 통한 신약을 개발하는 동시에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EC-18은 호증구 감소증에 유일한 경구용 온콜로지 신약후보로 조혈작용을 활성화시키는 ‘PLAG’ 단일성분을 천연과 똑같이 합성한 물질이다. 이 물질은 녹용에 0.002%밖에 존재하지 않는 아주 미량의 물질로 서울 아산병원의 김상희·김명환 교수팀이 항암치료시 호중구, 혈소판 수치를 회복하고 유지시키며, 암전이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호증구의 감소는 각종 합병증의 원인으로 작용해 항암치료를 방해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EC-18은 호증구의 회복·면역시스템의 불균형을 조절하는 기능으로 항암치료의 효과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또 EC-18(PLAG)의 면역조절 기능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록피드’를 선보이며, 신약개발을 위한 풍부한 임상경험을 축적해 가고 있다. 록피드는 세계 최초로 면역조절건강식품 특허를 받았으며, 한국 식약처로부터 면역조절 건강기능식품 허가를 획득했다. 아울러 2개의 GMP공장을 갖고 있는 이 회사는 세팔로스포린항생제·항결핵제 등의 원료의약품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특히 항결핵제인 디사이크로세린은 인도·독일 등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단일 마라톤 대회를 빠짐없이 완주하여 명예의 전당에 올랐으며 뚜렷한 목표와 불굴의 마라톤 정신으로 글로벌 신약개발을 성공시킬 것”이라는 손 대표는 “기존 항암제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EC-18의 탁월한 효능을 바탕으로 미국 FDA 혁신신약에 선정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